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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살리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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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효정
Subject   참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참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선배도 한 명 없고,
 지방대학 출신이라고 홀대하고,
 그땐 참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남들 잠 잘 때 일하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밤새워 공부를 했습니다.
 간과 쓸개 없는 사람처럼
 비굴하다 싶을 정도로
 사정하고 매달렸지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을까 신기할 정도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그렇게 살았습니다.
 모교를 돌아 볼 틈도 없었고
 동창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요.  

 이제야 겨우 세상이 보일 정도입니다.
 후배들에게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이를 악물고 공부하라고 해주십시오.
 저도
 선배로서 그들의 디딤돌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30년전에 졸업한 어느 졸업생이 한 말이다.
 
 우리의 학생들은 이 선배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교직원들은?

 옛날 이야기 듣듯 할까?
 부등켜 안고 함게 울고 싶은 심정일까?
 
 나는 어떠한가?  

DATE: 2005.05.29 -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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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25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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