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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효정
Subject   장애 소년의 야구 9회말 역전 승리 이야기
장애 소년의 야구 9회말 역전 승리 이야기
 
과연 누가 누구를 장애라 손가락질 할 수 있는가? 라 질문도 있지만,
 이 이야기는 확실히 감동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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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해 스포츠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내 아들 샤야(Shaya)와 나는 함께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낯익은 동네 아이들 18명이 두 팀을 이루어 야구경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샤야는 야구를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지만 자기도 함께 하고 싶다고 졸랐습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 중 한 아이에게 접근하여 부탁을 해 보았습니다.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의 눈치를 살핀 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8회말인데 6점차로 지고 있어요. 9회말에 샤야가 타석에 서게 해 줄게요."

그런데 의외로 그 팀이 선전하여 8회말에서 3점이나 뽑았습니다.  9회초에 상대팀이 점수를 못 낸 채 물러나고 드디어 9회말이 되었습니다. 두 명이 아웃 되었지만 타자들이 연이어 잘 치고 나가서 만루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역전의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누군가 잘 치는 타자를 내세워 안타 한 방만 때리면 역전입니다. 그런데 이번이 바로 샤야가 나설 순서입니다.

과연 이런 중요한 기회를 버린 채 샤야를 타석에 세울 것인지 의아스럽게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들은 서슴지않고 샤야에게 방망이 쥐는 법을 가르치며 타석에 세웠습니다.

상대편 투수가 몇 걸음 가까이 다가와서 소프트볼을 하듯이 치기 쉽게 던져 줬습니다. 그래도 샤야는 전혀 엉뚱한 헛스윙을 했습니다. 같은 팀 아이가 다가와 샤야와 함께 방망이를 잡았습니다. 다음 번 공은 투수가 더 가까이 다가와 던져 주었고, 두 사람이 함께 잡은 방망이가 그 공을 맞춰서 투수 쪽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투수는 바로 앞에 떨어진 그 공을 1루수에게 바로 던지는 대신 멀리 공중으로 날려서 외야수가 한참을 달려가 잡게 했습니다. 그 사이에 아이들은 "샤야, 달려, 달려!" 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샤야가 1루에 도착하자 1루수가 "샤야, 계속 달려!" 하며 2루 쪽을 가리켰습니다. 2루에 도착하자 다시 3루로, 3루에 도착하자 홈으로...... 그렇게 샤야는 정신없이 뛰고 있었고, 그 사이에 공은 외야에서 내야 쪽으로 천천히 천천히 여러 경로를 거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샤야는 홈에 도착하였고 샤야는 이제 팀을 승리로 이끈 최대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양팀 선수들은 모두들 뛰어나가 샤야를 높이 기마를 태우고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샤야의 아버지는 두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그 날 그 18명의 아이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완전의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DATE: 2006.07.12 -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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