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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 시험
다음의 문제들 중 자기 학번의 끝자리와 같은 번호를 골라서 답안지를
작성하여 제출하세요. (학번의 끝자리가 0인 경우는 물론 10번을 택해야
되겠죠?)
주의사항
- 답안지는 A4 용지 한페이지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 답안지 제일 윗 줄에는
학(부)과 학년 학번 이름을 반드시 쓰세요.
예: 경제무역학부 2학년 ******** 정기문
- 답안지를 작성할 때는 강의 노트 또는 어떤 책이나 자료를 참고해도 됩니다.
단, 다른 사람과 상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을 내가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양심을 믿는 수 밖에...)
- 답안지의 내용에 강의 시간 중에 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 답안지는 6월 12일 (월요일) 2:00 - 2:15 까지, 강의실에서만 받습니다.
- 답안지는 반드시 종이에 펜으로 쓰거나 워드프로세서로 작성된 것이어야 하며,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한 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문 제
- 경제학에서는 현실의 경제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흔히 모형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끔 비현실적인 가정(assumption)들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현실적이지 못한 가정들을 하고 있는 모형을 통해서 현실 경제를 제대로
설명할 수가 있을까?
- 예술 부문을 지원하는 방법에는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법과
소비자들에게 가격 보조 등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이 그것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어릴 때 부터의
예술작품 감상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예술가들의 활발한 실험적인 작품 활동은 예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인식된다.
그런데 정부에서든 민간부문에서든 예술부문을 지원할 때 실험성이 강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경제의 많은 부문에 급속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예술 작품을 생산하는데는 큰 생산성의 향상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는 예술작품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 생활 필수품에 대한 수요는 일반적으로 가격의 변동에 그렇게 민감하게 영항을 받지 않고
반대로 사치품의 수요는 가격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많은 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연예술의 수요는 입장료가 비싸거나 싼 것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공연예술이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상품이기 때문일까? 만일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 사람들이 미술품을 소장하려고 하는 동기 중에는 미래에 그 작품의 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소위 "투기적" 동기가 크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미술 작품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투기 심리를 조장시켜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 예술가들의 소득 분포를 보면 몇몇의 소위 "스타" 예술가들만 큰 돈을 벌고
나머지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별로 큰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예술가들에게는
왜 이런 현상이 특히 심하게 나타날까?
- 예술 작품은 강한 외부성(externality)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공공재(public good)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한다. 공공재란 어떤 것이며 예술작품은 왜 공공재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예술 부문은 정부 또는 민간부문의 지원을 받지 않고는 스스로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그런 인식의 바탕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예술부문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정부가 고급예술 (또는 순수예술) 부문을 지원해 주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렇다. "순수 예술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층의 사람들인데,
그렇다면 일반 조세로써 예술부문을 지원할 경우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세금을 걷어서
부자들을 도와주는 꼴이 된다. 이는 가장 나쁜 사회 정책 중의 하나이다."
이 문제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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