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마케팅의 문제점 - 양날의 칼

 

다단계 마케팅을 들여다 보면 보통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엄현히 그것은 한계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다단계 마케팅의 어디까지나 '그럴 것이라' 하는 이론이지 그것이 반드시 이론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다단계 마케팅은 여러가지 마케팅 기법을 각각의 요소

로 도입하고 있음으로 해서, 그만큼 많은 노하우와 정확한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따라서 축적된 사례와 경험, 지식 기반이 낮아 마케팅에 무지한 기업주나, 고의로

이를 악용하려는 악덕 기업주들에 의해과대포장되고잘못이용되어이른바'피라미드'

로 인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물의와 혼란을 빚을수 있는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다.

분명 다단계 마케팅은 그 자체가 악하거나,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환산 속의방법

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점들과 그 기본적인 것들을 잘 살펴보지 못하고 무턱대

고 다단계에 뛰어들었다가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부작용을초래할수있다.

 

  피라미드

 

우리가 흔히 '피라미드'라고 말하는 기업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사의 상품이나

인력,역량등은 고려치 않고 단순히 다단계 마케팅으로 운연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회사가 입을 손해를 판매원들과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마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의 특징을 조사해 보면

 

1. 상품을 합리화 수단으로 하여 사실상의 금전 유통을 목적으로 하거나, 금전 배당을

    상품 판매에 이용한다.

2.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내세워 상품을 판매원들에게 우선 판매하고 구매자

    의 일정한 배율 증가를 판매원들에게 강요한다. 또한 이들이 취급하는 상품은 다수

    가 불량품들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매자의 증가에 한계가 있고, 이는 말단 구매자

    는 부당하게 상품을 구입하고 손해를 유발한다.

3. 판매원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게 한다. 이또한 강제적으로 이루

    어지고 매월 일정의 제품소비를 강요한다.

4. 판매원이 하부에 일정 수의 계층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신이 투자한 투자금조차 회수

    하지 못한다. 또 입회금, 출자금, 기업 유지비등의 명목으로 고액의 일정부담금을 강

   제로 납부하게 하면 이또한 반환 되지 않는다.

 

     다단계판매와 불법 피라미드판매의 구별법

 

종류

피라미드

다단계

입회비

가입비,교육비,재고구매 등 높은 입회비

아예 없거나 적은 입회비

강제구매유도

판매원 등록때나 승진 때 강제구매 유도

상품구입은 자유의사

주수입원

판매원등록으로 인한 수익

제품 판매 수익

재고부담

강제부담 규정

강제없음

권유형태

전업을 은근히 강요

부업임을 강조

환불구조

판매원이 재고를 떠안아야함

대부분 100% 환불보증

판매상품

비싼 내구재

값싼 생활용품

 

다단계판매구조는 회사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파는 형태다. 보통 3천원의 제조원가가 든 제품이라면

도.소매상과 같은 2∼3단게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권장 소비자가 1만원

정도에 형성되는 게 일반적인 유통과정이다. 이 가격에는 광고비, 물류비,

유통마진 등이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가격은 권장 소비자값의 25%정도를 [후원마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원들에게 우선적으로 할당한다. 예를들면 소비자가가 1만원일 경우

회사는 제조원가(3천원)와 후원마진(2천5백)에 10%정도의 물류비, 기술

개발비(1천원)을 따로 책정한다. 이 가격(약 6천5백원 정도)이 판매원에게 주는

판매원 가격(일명 회원 가격)이다. 다단계판매회사의 자체 마진은 물론 제조원가와

물류, 기술개발비 속에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다단계 판매원들은 일반 시중가격과의 격차 35%한도에서 융통성 있게

물건을 팔아 마진을 남길 수 있다. 결국 일반 소비자가 다단계판매회사의

판매원(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6천 5백원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게 보통의

다단계판매회사 설명이다. 그러나 다단계판매 상품은 점포에서는 팔지 않기

때문에 일반상품과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게 유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