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벤처단신] 춘천시, 생물산업 지역특화산업으로 유치 활기

◆ 생물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 생물산업체 등 입주 가속화 전망

강원도 춘천시가 지역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중인 생물산업이 지

역특화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국비 1백30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되는 생물산업기술혁신

센터가 오는 30일 착공 예정인 가운데 국내·외 생물산업체들의 잇단 문의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3개 생물산업분야 벤처기업은 최근 춘천시에 건물 임대 알선을 요

청했으며 임대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올 상반기안에 입주할 예정이다. 또 일

본의 생물산업체인 종연화학은 춘천에 국내 유망회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하

기로 하고 최근 춘천시를 방문, 생물산업 추진사업의 참여방안 등을 협의했

다. 종연화학은 춘천에 입주하면 한약재료를 이용한 신약과 위염 및 위궤양

치료제, 비타민류 등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원은행과 강원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4일 강원대에서

멀티미디어, 의료, 생명공학 분야 등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 집중 지원하

기 위해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물산업체 등

의 춘천입주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 생물산업체들이 일정 수준 춘천에 입주하고 99년 상

반기중 생물산업기술 혁신센터가 완공되면 대덕연구소생명공학연구소의 춘

천 분원설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생물산업은 유전자 조작기술 등 기초기술과 세포배양기술 등 생산기술을

결합하고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해 노화문제의 연구와 무공해 식품의 개발,

새로운 의약품의개발 등 고부가가치의 두뇌 및 기술 집약적인 미래형 산업

이다. 춘천시는 "97년 말 정부가 춘천시를 생물산업 시범육성자치단체로 지정

할 계획이라고 밝힌데다 99년 상반기중 생물산업기술혁신센터가 완공되면

춘천이 생물산업의 요람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